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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L은 단 8개팀이 참가해 고작 12주 간 경기를 펼치는 소규모 리그다. 이럼에도 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의 눈이 쏠려 있다. 왕년의 스타들이 모두 모였다. 다비드 트레제게, 로베르 피레(이상 프랑스), 알레산드로 델피에로(이탈리아), 프레데릭 융베리(스웨덴), 호안 카프데빌라, 루이스 가르시아(이상 스페인), 데이비드 제임스(잉글랜드), 엘라누(브라질), 마누엘 프리드리히(독일), 코스타스 카추라니스(그리스) 등 선수 뿐만 아니라 리키 허버트(호주), 지코(브라질), 마르코 마테라치(이탈리아) 등 지도자로 선을 보이는 이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단기간에 스타들을 끌어 모으면서 이슈화에 성공해 '리그를 알려 수익을 낸다'는 초기의 목적은 달성한 듯 하다. 인도 최대 이륜차업체인 히어로모터그룹과 3년 간 메인스폰서십 계약을 맺었고, 홍콩에 기반을 둔 스포츠전문매체인 스타스포츠와 TV중계권 계약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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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영연방 국가 중에서도 축구열기가 낮은 국가로 꼽힌다. 하키, 크리켓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다. I-리그가 10팀을 바탕으로 운영됐으나, 대도시 팀은 뭄바이 한 팀일 정도로 기반이 열악하다. 이렇다보니 국제무대는 고사하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출전자격을 얻지 못한 하위랭킹 국가간 프로대항전인 아시아축구연맹(AFC)컵에서도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 밀려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하지만 ISL은 왕년의 스타들을 기반으로 뭄바이, 델리, 첸나이, 콜카타 등의 대도시 연고 기반의 팀들이 참가한다. 다른 동남아 국가와 마찬가지로 자국리그 대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열광하는 팬들에게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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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L은 오는 15일(한국시각) 콜카타의 유바바라티크리랑간에서 아틀레티코 콜카타와 뭄바이시티 간의 개막전을 통해 막을 연다. 과연 ISL은 아시아 축구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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