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 논란에 시달렸던 야야 투레(맨시티)가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린 뒤 부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나는 기계가 아니다. 나도 사람이다."
투레는 5일(한국시각) 열린 애스턴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0의 행진을 끝낸 결승골이었다. 맨시티는 82분만에 터진 투레의 첫 골과 아게로의 추가골을 더해 애스턴빌라는 2대0으로 물리쳤다.
경기후 투레는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언제나 최선을 다 하고 있다. 팀이 이길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게 내 역할이다"라며 "3일마다 경기를 치르는게 쉬운데 아니다. 나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경기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시즌 수비형미드필더로 리그에서 20골을 넣는 등 맨시티의 우승을 이끈 투레는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올시즌 눈에 띄게 활동량이 떨어지면서 상대에게 주는 위압감마저 떨어졌다. 특히 상대의 공격시 수비 가담이 적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로 투레는 올시즌 경기당 가로채기 횟수가 0.3회에 그치고 있다. 주임무인 수비보다 공격 가담에 더 주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시즌 첫 골로 그는 재도약을 선언했다. "내가 오늘 터트린 골은 아주 놀라왔다. 내가 아니어도 동료들이 넣을 수 있었을 것이다. 유럽 최고의 팀에서 뛰는 만큼 올시즌에도 지난 시즌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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