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뽑혔다. 9일(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평가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각각 7위와 40위에 선정됐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396억 달러에서 14.8% 성장한 455억 달러로 평가됐다. 세계 100대 브랜드의 평균 가치 상승률(7.4%)을 훌쩍 넘는 수치다.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과 커브드 TV 등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메모리 사업의 매출 증가와 소비자 중심의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점을 높게 평가했다.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는 104억 달러(약 11조원)로 지난해 90억 달러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브랜드 현대차가 최근 제네시스와 쏘나타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바탕으로 양적 뿐만 아니라 질적인 브랜드 가치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데 점을 높게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브랜드 가치 상승률과 순위 증가 폭을 보면 글로벌 자동차 업계 중 1위"라며 "자동차 부문 순위에서도 아우디(8위)를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7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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