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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적인 부분에 대한 점검으로 풀이된다. 박주호는 지난 한 달간 쉴틈이 없었다. 이광종호의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섰다.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3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렀다. 체력 부담보다 더 컸던 게 심적 압박이다. 팀 최고참으로 28년 만의 금사냥 목표를 짊어지고 있었다. 결승전 직전까지 미소를 지웠다. 금메달을 목에 건 뒤에야 비로소 미소를 지으면서 모든 부담감을 털어냈다고 했다. 이광종호와 작별을 고한 뒤 3일 만에 다시 밟은 파주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 A대표팀은 또 다른 도전이다. 하지만 아시안게임 후유증에서 자유롭기엔 시간이 짧았다. 짧은 시간 안에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하는 게 A대표팀 선수들의 숙명이다. 다만 과욕이 부상 등 화를 부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슈틸리케 감독도 이런 점을 고려 했을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틀 간 훈련을 해보니 피로감을 느끼는 선수들이 많다. 아시안게임이나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뛴 선수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그 부분을 잘 고려해 파라과이전을 준비할 생각"이라는 생각을 드러낸 바 있다. 훈련 참가는 박주호의 컨디션이 파라과이전 출전에 무리가 없다는 것을 뜻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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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