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가 복귀전에서 보기드문 '화장실 해프닝'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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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는 11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에서 열린 우루과이-사우디아라비아 평가전에 선발출전해, 후반 25분까지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브라질월드컵이후 무려 4개월만의 출전이었다.
수아레스는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이탈리아전에서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문 이후 벌금과 함께 공식대회 4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조국 우루과이의 A매치 8경기 출전이 금지됐지만, 친선경기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해석에 따라 사우디전에 선발로 나섰다.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골에 직접 간여했다. 전반 추가시간 니콜라스 로데이로(코린치안스)의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고,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공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비수를 맞고 들어가며 자책골이 됐다. 이 한골로 우루과이는 사우디와 1대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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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장면과 함께 보기드문 '화장실 신'이 화제가 됐다. 수아레스는 경기 도중 급한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주심에게 허락을 받은 후 화장실을 다녀왔다. 재빨리 화장실을 다녀온 후 그라운드에 돌아왔고, 후반 25분 교체됐다. 흔하지는 않지만 축구선수가 경기중에 배탈이나 급한 요의 등 어쩔 수 없는 생리적 현상에 마주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주심의 허락을 받고 화장실에 다녀오면 된다. 장비를 정비할 때나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갈 때와 마찬가지로 주심에게 허락을 받은 후 볼일을 보러 나갔다 올 수 있다. 주심에게 말할 겨를도 없을 만큼 화급할 경우, 무단으로 경기장을 이탈할 수도 있다. 대신 무단이탈에 따른 옐로카드와 일시적인 전력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