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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주 감독"마지막10초 아쉽지만,선수들에겐 할말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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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다했지만 마지막 10초를 못 버텼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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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주 전남 드래곤즈 감독은 11일 K-리그 클래식 31라운드 수원전에서 1대2로 패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1-1 상황 후반 종료 10초를 남기고 산토스에게 통한의 버저비터 결승골을 허용했다. 전반 13분 산토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후 후반 16분 레안드리뉴의 동점골이 터지며 원정 무승부, 승점 1점을 눈앞에 뒀다. 마지막 10초를 버티지 못하고, 승점을 날렸다.

하 감독은 이날 후반 35분까지 교체카드를 아꼈다. 기존 라인업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하 감독은 "흐름 자체가 좋아서 교체카드를 뒤로 미뤘었다. 전반 선수들이 예상한 부분을 잘 소화 잘해줬다. 후반에도 좋은 플레이로 찬스를 살려 1대1로 동점을 만드는 상황까지 만들었는데 많이 아쉽다. 이어진 찬스를 살리지 못한 점도 아쉽다"고 했다. "수원이 좋은 팀이라는 점은 찬스에서 결정해준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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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스를 막지 못한 점이 패인이었다.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산토스가 2선에 들어오는 것은 볼 보지 말고 막으라고 했다. 첫번째 실점은 어쩔 수 없다 해도 두번째 실점은 정말 아쉽다. 10초동안 킥을 안 내주기 위해 더 노력했어야는데… 우리선수들의 잘못보다는 수원에게 승운이 따랐던 것같다"고 말했다.

6강의 운명을 18일 서울전(홈), 26일 인천전(원정)에서 결정짓게 됐다. 하 감독은 "우리팀의 첫 목표는 6강이었다. 지난 2년간 강등전쟁을 치러온 우리는 매경기 어렵게 버텨내고 있지만, 선수들은 정말 열심히 잘해주고 있다"고 했다.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표했다. "오늘 경기도 우리 선수들한테 뭐하고 할 이야기가 없다. 서울전, 인천전 역시 상황은 쉽지 않지만, 우리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서울-인천전에는 스테보가 돌아온다. 이종호 안용우 김영욱 등 이광종호 금메달 멤버들과 전 라인업을 풀가동해 올인할 뜻을 내비쳤다. "최근 득점력에서 부족했다. 스테보가 복귀한다고 해서 쉽지는 않지만, 전선수들이 함께 발을 맞춘다는 희망을 가지고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말미에 하 감독은 또다시 아쉬움을 토로했다. "오늘 경기는 나도 선수들도 1점이 정말 간절했다. 그 1점이 너무 아쉽고, 어느 시합보다 감독으로서도 아쉬운 경기다."
수원=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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