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기 프리드먼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이청용(볼턴)이 새 사령탑을 만났다. 닐 레넌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래넌 감독은 셀틱 사령탑 시절 기성용 차두리와 함께했다. 이청용과의 첫 만남은 산뜻했다.
A매치를 위한 장거리 이동에도 쉼표는 없었다. 이청용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세인트 앤드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12라운드 버밍엄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했다. 볼턴이 탈꼴찌에 성공했다. 전반 20분 수비수 매튜 밀스의 헤딩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레넌 감독은 부임 후 첫 지휘한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청용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제 몫을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시즌 챔피언십에서 9차례 선발을 포함해 10경기에 출전하는 등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챔피언십에서는 아직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리그컵 대회인 캐피털원컵에서 도움 하나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슈틸리케호에서 부활하며 고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볼턴은 시즌 두 번째 승리로 승점 8점을 기록, 블랙풀(6점)을 따돌리고 24개 구단 23위에 포진했다. 정규리그 4연패의 사슬을 끊은 볼턴은 22일 찰턴과 13라운드를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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