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일까.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대한민국 축구 행정가를 길러내기 위해 설립한 '축구 산업 아카데미' 2기 11주차 수업이 18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K-리그 콘텐츠의 가치 What is MLS and it's strategy? 한국식 축구 저널리즘, 그 실제적 고민들 순으로 진행됐다.
눈에 띄는 주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K-리그 현실 비교였다. 양준선 K-리그 구단지원팀 사원은 리그 파행의 아픔을 딛고 안정적으로 정착한 MLS의 사례를 소개했다. 선수, 팀 지배구조와 선수계약 제도인 샐러리캡, 스포츠마케팅 업체 '섬(SUM)'의 활발한 리그 운영 참여 등 다양한 특징을 설명했다. 양 사원은 "K-리그와 유사점이 많은 MLS는 체계적인 구조와 특징으로 지금은 탄탄한 리그로 자리 잡았다. 단체부터 변화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 후 수강생들은 5일 서울-수원의 슈퍼매치 실무 경험을 토대로 홈 경기 방문 관중 만족도 증가 방안을 토론했다. 수강생 최자윤씨는 "기자의 직업적 어려움을 새삼 느꼈다. 이번 강의로 미디어를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강의를 들으며 연맹, 구단, 미디어 모두가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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