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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QPR 이적 후 우여곡절이 많았다. 결국 1년8개월만에 EPL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기다렸던 출전, 전반 2분만에 존재감을 과시했다. 왼쪽 측면에서 전방을 향해 정확한 롱크로스를 올렸다. 보비 자모라를 거쳐 찰리 오스틴에게 연결된 볼은 첫 슈팅으로 기록됐다. 스털링과 측면에서 쉴새없이 충돌했지만 밀리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오버래핑까지 가담, 리버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11분 프리킥 직후 측면공간을 파고들며 박스안까지 돌파하는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전반 23분에는 문전에서 태클로 볼을 빼낸 뒤 곧바로 공격으로 전환해 크로스까지 올리는 인상적인 장면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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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 레드냅 감독과의 면담에서 출전을 약속받은 윤석영은 성실하게 준비했다. 올시즌 8경기만에 기회를 잡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전담 마크했던 스털링은 단 한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위기의 레드냅 감독으로서도 외면하기 힘든 활약상이다. 리그 최다실점(18골)의 수비진에 힘을 줄 수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윤석영이 과연 레드냅 감독의 선택을 계속 받을 수 있을까.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스포츠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