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자서전 증보판에 데이비드 모예스 전 맨유 감독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2일(한국시각) '퍼거슨 감독이 자서전 증보판에서 모예스 감독의 경질에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23일 출판될 예정인 퍼거슨 감독의 자서전 증보판은 지난 6월에 공개된 자서전에 새로운 내용이 추가된 '업그레이드'판이다. 퍼거슨 감독은 모예스 감독의 경질 이야기를 추가로 담았다.
이 책에서 퍼거슨 감독은 "에버딘에 있을 때 모예스 감독의 경질 소식을 들었다"면서 "비행기를 타고 맨체스터로 돌아가는데 옆 자리에 앉아있던 사람이 보던 신문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경질'이라고 적힌 것을 보고 경질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자신이 직접 지목한 후계자 모예스 감독이 부진 끝에 1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된 것은 퍼거슨 감독에게도 큰 충격이었나보다. 퍼거슨 감독은 당시의 심정을 "혼란스러웠다"고 표현했다. 이 책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에 도착하자마자 애드 우드워드 단장과 통화를 했고 경질 확정 소식을 전해듣게 됐다.
한편, 모예스 감독이 이끌던 맨유는 지난 시즌을 7위로 마치며 1978년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모예스 감독은 지난 4월 22일 에버턴을 2대0으로 이긴 직후 경질됐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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