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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감독과 LG 양상문 감독은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심사 숙고 끝에 결정한 1차전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넥센 소사와 LG 우규민이 27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1차전 선발로 맞붙는다. 소사는 150㎞대 중반의 강속구가 주무기. 반면 우규민은 다양한 변화구와 안정적인 제구력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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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는 최근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도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넥센 이택근도 소사에 대해 "연습경기때 상대했다. KIA 시절보다 훨씬 공이 좋은 것 같다"면서 "우리팀 피처 중에서 제일 좋다. 직구가 강점 아닌가"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소사는 올해 시즌 도중 합류해 20경기에서 10승2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에는 11경기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93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150㎞가 넘는 강속구가 시즌 막판까지 위력을 발휘했다. 올해 LG를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해 승리는 없었지만, 6이닝 6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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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은 올 정규시즌서 29경기에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4.04를 올리며 LG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넥센전 성적도 빼어나다. 5차례 선발로 나가 2승1패, 평균자책점 3.13을 올렸다. 직구 구속은 130㎞대 후반이지만, 발군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커브 등 변화구가 절정의 구위를 자랑한다. LG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구력으로 NC 타선을 막은 우규민이 넥센을 상대로도 5이닝 이상을 책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로서는 우규민이 넥센이 자랑하는 박병호 강정호 이택근 유한준 등 오른손 거포들을 제압할 수 있는 최상의 카드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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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