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 자격 논란에 휩싸였던 프랑스의 국민영웅 지네딘 지단이 입을 열었다.
지단은 레알 마드리드의 2군팀인 카스티야를 지휘하고 있다. 그러나 그가 가진 지도자 자격증이 스페인에서는 아마추어팀 이상을 지도할 수 없는 수준이어서 논란이 되어 왔다. 결국 스페인축구협회는 논란이 커지자 지단에게 3개월 자격정지 징계를 통보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지단은 26일(한국시각)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 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에나 질투하는 이는 많다. 나와 비슷한 상황인 감독은 어디에나 있지만, 그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지적도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클럽은 나를 지켜주고 계속 후원해주고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할 것"이라며 사임할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자격증에 대해서는 "사실 3년 전부터 프랑스에서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했다"며 "스페인에서는 3개월 안에 받을 수 있지만, 나는 내가 선수로 성장한 프랑스에서 공부를 계속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못박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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