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수들은 이미 마지막 경험을 많이 했다. 충분히 이겨낼 힘이 있다."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벼랑 끝에 몰렸지만 큰 걱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정규시즌 학습 효과에 의해 선수들이 단단해졌다고 굳게 믿었다.
양 감독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마지막 경기일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우리 선수들이 흔들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 우리 선수들은 정규시즌 마지막 10경기 치열한 4위 경쟁 속에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많은 경기를 치렀다. 이 경험을 통해 선수들이 강해졌다. 오늘 경기 그 압박감을 이겨낼 힘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LG는 30일 3차전 경기에서 패하며 5전3선승제 플레이오프에서 1승2패로 몰리게 됐다.
양 감독은 "훈련 중 선수들 표정도 밝고 크게 긴장하지 않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나도 떨리지 않는다. 현역 시절부터 큰 경기 경험을 많이 해서인지 크게 떨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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