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점 만점에 98점이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 승리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넥센은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8회초 터진 강정호의 결승 투런포에 힘입어 4대2로 승리해 기선을 제압했다. 창단 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대망의 첫 경기에서 승리마저 거머쥐었다.
염 감독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투-타 모두에서 깔끔한 경기였다"라고 하며 "100점 만점에 98점을 주고 싶다"라고 했다. 염 감독은 "삼성을 상대로 연타를 쳐서 이길 것이라고는 생각 안했다. 큰 것 한방을 기대했는데 강정호가 때려줬다. 그리고 마운드에서도 밴헤켄이 100개 미만의 투구수로 6이닝을 막아줬고 조상우, 손승락이 제 역할을 해줘 승리했다"라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1차전 밴헤켄과 2차전 선발 소사는 투구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다. 이 부분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도 "타격감은 언제 올라오지 모르기에 조심하겠다"라고 했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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