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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거래 종료의 필수 요건인 금융위원회의 승인이 나지 않은데서 빚어진 문제다. 금융위 정례회의는 오는 12일과 26일 열릴 예정이다. 그런데 12일 회의에선 LIG손보 인수 승인이 이뤄질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위가 KB금융 사외이사들의 퇴진을 요구하고 사외이사들은 금융위의 압박에 반발하는 만큼 KB금융의 경영 안정을 전제로 삼은 LIG손보 인수 승인이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오는 26일 정례회의에서 인수 승인을 받을 경우에도 KB금융은 구 회장 일가에 30억원이 넘은 금액을 지불해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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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지난달 30~31일 국민은행 행장 집무실 복도를 점거한 뒤 특별수당 지급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 노조는 올해 초 국민카드 정보유출 사건으로 직원들이 겪은 야근과 휴일근무 등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연말 임금단체협상과 연계해 투쟁을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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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지난달 31일 마감한 주전산기 교체사업 재입찰에 유닉스 시스템 관련 업체들은 불참하고 국민은행의 기존 메인프레임 체제를 운영해 온 한국IBM만 참여했다. 이는 유효 경쟁이 성립되지 않은 것으로 유찰됐다. 국민은행은 지난 5월 유닉스 기종에 한정해 주전산기 교체 입찰을 진행했을 때도 SK C&C만 참여했다가 KB 사태의 여파로 사업자 선정 절차를 중단한 바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3일 주 전산기기 교체를 위한 입찰을 재공고했지만 이번에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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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윤 내정자가 리더십을 발휘해 얽히고 설킨 실타래들을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