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아드리아누(32·브라질)가 마약조직과의 거래 혐의로 긴급체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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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주요 언론들은 5일(한국시각) 아드리아누가 리우데자네이루 검찰에 기소됐다고 일제히 전했다. 브라질 검찰은 아드리아누가 최근 구입한 오토바이를 유명 마약 브로커에게 선물한 점을 의심하고 있다. 아드리아누가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게 되면 최대 징역 1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아드리아누의 마약단체 연관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드리아누는 수 년전에도 마약 브로커에게 자전거를 구입했다는 의심을 받았다. 브라질 검찰은 당시 아드리아누를 기소하지 않았으나, 이번엔 기소 뿐만 아니라 해외도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여권제출을 요구 중이다. 현재 아드리아누와 그의 변호사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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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플라멩구9브라질)에서 데뷔한 아드리아누는 인터 밀란과 피오렌티나, 파르마(이상 이탈리아) 등을 거치며 호마리우, 호나우두를 잇는 골잡이로 기대를 모았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도 브라질 대표로 출전했다. 하지만 잇단 부상과 과체중 문제로 2010년부터 하락세를 이어오다 2012년부터는 공식전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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