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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감독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야마모토는 여전히 현역 선수이다. 올해부터 주니치를 이끌고 있는 다니시게 모토노부 선수 겸 감독(44)도 그와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포수 후배다. 물론 올해도 그는 일본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였다.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승리를 거둘 때마다 일본 프로야구 역사가 달라진다. 야마모토를 보면, 살아있는 화석 실러캔스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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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스피드가 떨어져 시즌 후반까지 2군에 머물렀던 야마모토는 지난 9월 3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1패를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14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50. 시즌 첫 1군 등판경기였던 지난 9월 5일 한신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출전과 승리로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고령 출전, 최고령 승리투수 기록을 다시 썼다. 1988년부터 올해까지 27년 간 매년 승리를 거뒀다. 꾸준함에서 그를 따라올 선수가 없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여러명의 베테랑 선수가 칼바람을 맞았지만 야마모토는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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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는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듬해인 1983년에 드래프트 5순위 지명을 받아 주니치 유니폼을 입었다. 30년 넘게 주니치에서만 뛴 드래곤즈 프랜차이즈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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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는 1993년(17승)과 1994년(19승), 19997년(18승)에 센트럴리그 다승왕에 올랐고, 1993년에 평균자책점 1위(2.05)에 올랐다. 그는 1994년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20년 전이 야마모토의 최전성기였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