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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나무보다 숲을 봐야 한다. 조건은 나쁘지 않다. 일단 강등 걱정은 없다. 남은 4경기를 다 진다고 하더라도 6위로 마감할 수 있다. 결과에 집착하지 않아도 된다. 스플릿 A에 턱걸이한 것을 위안으로 삼을 때다. 대신 초점을 내년시즌으로 맞춰야 한다. 좋은 경기 내용을 만드는데 집중해야 한다. 올시즌 울산은 스스로 경기를 망친 적이 많았다. 조민국 울산 감독이 그리던 조직력 축구가 그라운드에서 제대로 이뤄진 적이 많지 않았다. 공격수들의 부진은 그나마 탄탄하던 수비 조직력도 무너뜨렸다. 골결정력 부재 등 그 동안 드러난 단점들을 보완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올시즌과 같은 조직력이라면 내년시즌도 상위권 진입은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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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홈 팬들을 생각해야 한다. 울산은 22일 이번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른다. 울산 팬들은 지난 3년간 시원한 축구를 즐겼다. 특히 지난해 경기장만 찾으면 팀이 이겼다. 홈 승률은 무려 81.6%(14승3무2패)에 달했다. 그러나 올해 홈 승률(58.8%)이 뚝 떨어졌다. 마지막 홈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것도 내년 팬 확보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유종의 미'가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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