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간의 나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 같다. 사실과 다르다."
이종운 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이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취임식을 가진 첫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그 자리에서 모두 발언으로 감독 선임 이후 인터넷상에서 떠돌고 있는 비리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 감독이 11년 동안 고교 감독을 하면서 학부모와의 사이에서 부정한 행동을 했다는 악성 루머가 돌았다.
이 감독은 그 부분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고 넘어가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했다. 그는 "아마추어 지도자를 오래 하다보면 학부형들 사이에서 섭섭한 부분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루머 처럼 악의적이지 않다.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코칭스태프 조각이 거의 다 이뤄졌는데 최종 확정이 되면 발표하겠다고 했다. 이 감독은 "다른 구단에서 오기로 돼 있는 코치들도 3~4명 있다. 그래서 아직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야구관으로 "움직이는 걸 좋아한다. 이기려고 한다. 정체되고 기다리는 것 보다 작전도 걸고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올해 경기력 면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으로 조직력을 꼽았다.
내년 외국인 선수 구상은 백지상태에서 출발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뛰었던 외국인 선수와 데려올 수 있는 선수를 비교해서 가장 효율적인 판단을 하겠다고 했다. 부산=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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