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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 장은규와 핵심 수비수 알렉스가 빠졌다. 올해가 데뷔 시즌인 장은규는 시즌을 온전히 커버할 컨디션 조절 능력이 없다. 전북전 부진 이후 눈에 띄게 컨디션이 떨어졌다. 알렉스는 전북전 퇴장으로 제외됐다. 박경훈 제주 감독은 고민이 많았다. 그의 선택은 김영신과 이 용이었다. 김영신은 올시즌 3경기만 출전했다. 경기 감각이 걱정이 됐다. 박 감독은 엔트리 선택을 앞두고 김영신과 미팅을 가졌다. 박 감독은 "영신이가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90분을 목표로 하지말고 45분만 뛴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라'라고 얘기했다"고 했다. 이 용은 잔실수가 많다. 시즌 초 K-리그 최초로 두경기 연속 자책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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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잇몸'이 더 강했다. 노동건과 정대세는 맹활약을 펼치며 수원의 2위 확정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수원은 제주를 1대0으로 제압했다. 노동건은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쳤다. 제주의 날카로운 슈팅이 많지 않았지만, 공중볼과 슈팅방어에서 시종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수원의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정대세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여러차례 좋은 찬스를 얻었다. 후반 17분 발리슛은 김호준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골로 연결될 수 있는 슈팅이었다. 제주의 백업 김영신과 이 용 역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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