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전북 감독이 전북 익산 소재의 흥왕초등학교에서 재능 기부에 나선다.
2014년 K-리그 클래식 전북의 사령탑을 움직인건 정성이 담긴 시골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의 편지 한 통이었다.
사연은 이렇다. 지난달 최 감독 앞으로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편지에는 '전교생 47명에게 축구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이경혜 교장선생님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 이 교장은 교장 부임 후 학생 수가 적음에도 축구를 통해 학생들과 즐거움을 교감하며 함께 뛰어다니곤 했다. 11월에는 남녀 혼성팀을 구성해 처음으로 교내 축구대회도 치렀다.
이 학생들을 위해 이 교장은 팬을 들고 최 감독에게 축구 재능 기부를 부탁했다. 편지를 받은 최 감독은 "아이들 사랑이 가슴에 닿았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며 재능기부를 결정했다. 이번 학교 방문에는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이재성과 '신인' 이주용이 동참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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