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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 이란전에 주목해야 할 3가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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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원정 2연전의 마지막 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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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호가 18일 오후 9시55분(이하 한국시각)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51위, 한국(66위)보다 15계단 위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는 이란이 1위, 한국은 4위다.

15일 60번째 생일을 맞은 슈틸리케 감독은 16일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생일 파티를 열었다. 케이크를 손에 든 그는 "가장 큰 생일 선물은 화요일 이란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돌아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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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에 돌려줘야 할 것은 한둘이 아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최종전에서 '주먹감자 '로 한국 축구를 조롱한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도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연패의 사슬을 끊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동시에 내년 1월 열리는 호주아시안컵에 대비한 검증도 끝내야 한다. 이란전은 최종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벌이는 마지막 평가전이다. 태극전사들에게는 최후의 시험대다.

박주영 재출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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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전(1대0 승)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박주영(알 샤밥)에 대한 평가는 '긍정'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공격수를 평가할 때 슈팅 수와 골로 평가하게 마련이지만 박주영은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를 치렀다"며 "동료의 마지막 패스에서 실수들이 자주 나오면서 박주영이 제대로 된 지원을 많이 못 받은 측면이 있다. 칭찬할 부분은 다른 선수들보다 침착했고 볼 간수도 잘했을 뿐만 아니라 체력에서도 밀리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란전에는 요르단전에서 벤치를 지킨 이근호(엘 자이시)가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이근호도 이번이 첫 승선이다. 관심은 박주영을 교체카드로 활용할지 여부다. 최전방에서 답을 찾지 못할 경우 박주영을 호출할 수도 있다. 요르단전의 박주영은 브라질월드컵 때와는 분명 달랐다.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란전에서 재신임을 받으면 아시안컵 최종엔트리에 포함될 확률은 더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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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파트너는 누구?

기성용이 드디어 무대에 오른다. 그는 요르단전에서 휴식을 취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성용이 없는 중원을 실험했다. 전반에는 4-1-4-1, 후반은 4-2-3-1 시스템이었다. 한국영(카타르SC)이 전반에는 홀로 수비형 미드필더에 위치했고, 후반에는 장현수(광저우 부리)와 짝을 이뤘다.

강호 이란전에는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꺼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기성용의 파트너가 누가될 지도 관심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영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지난달 코스타리카전 후 장현수에 대해서는 호평했다. 이란전에는 요르단전에서 45분만 소화한 장현수가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흔들리는 중앙수비, 해법은?

한번이 아니었다. 결정적인 실수를 두 차례나 했다.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흔들렸다. 1대0으로 승리했지만 실점이나 다름없는 치명적인 실수였다. 결국 뿌리인 수비라인이 견고해야 공격도 탄력을 받게 된다. 오랫동안 호흡한 김영권-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조합은 의문부호가 달렸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란전에서 곽태휘(알 힐랄)를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홍정호와 나란히 설 것으로 예상된다. 오른쪽 윙백의 주전 자리는 차두리(서울)로 사실상 결정됐다. 박주호(마인츠)와 윤석영(QPR)이 경쟁 중인 왼쪽은 박주호가 한 발 앞서 있는 듯하다.

골키퍼는 김승규(울산)와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경합 중이다. 요르단전에서는 정성룡이 골문을 지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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