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 국가대표 이나모토 준이치(35·가와사키)가 현역 연장의 의지를 드러냈냈다.
18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는 '가와사키 강화본부장은 이나모토가 내년 팀 내 전력 외 선수인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하지만 여러 관계자들은 이나모토를 뺀 내년시즌을 바라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나모토의 현역 욕심은 끝이 없다. 수비형 미드필드에서 선수 생명 연장을 위해 중앙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그러나 올시즌 6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1997년 감바 오사카 유스 출신인 이나모토는 17세6개월25일 만에 최연소 J-리그 데뷔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일본 국가대표로는 2002년 한-일월드컵부터 3횡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2001년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던 이나모토는 10년간 저니맨 생활을 해야 했다. 한 팀에서 정착하지 못했다. 풀럼, 웨스트브롬위치, 카디프시티, 갈라타사라이, 프랑크푸르트, 스타드 렌 등을 거치며 방황했다.
이나모토의 가치는 아직 J-리그에서 인정받고 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노리는 팀에서 이나모토 영입을 노리고 있다. 풍부한 경험을 통한 안정된 플레이가 건재하다는 평가다. 또 평소 성실함이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나모토는 J-리그 뿐만 아니라 2부 리그인 J2-리그의 러브콜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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