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발이 안떨어지더라."
동부 김영만 감독이 힘든 스케줄, 그리고 전 경기 허무한 연장 역전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동부는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홈경기에서 체력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69대84로 대패했다. 동부는 23일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8대69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실상 다잡은 경기를 상대에 떠넘겨준 경기. 동부는 이날 패배로 오리온스에 공동 3위 자리를 허락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체력 문제로 선발 라인업을 바꿔봤는데, 스타트가 잘못돼 상대에 분위기를 내줬다"라고 말하며 "실책으로 상대에 쉬운 득점을 줬다. 전체적으로 수비도 흔들렸다. 선수들의 발이 떨어지지 않더라. 특히 윤호영은 정말 힘들어했다"라고 했다. 주포 윤호영은 이날 경기 무득점에 리바운드도 없었다.
김 감독은 "SK전 패배가 뼈아팠다. 이겼으면 그나마 좋았을텐데"라고 말하며 "12일 동안 6경기를 했다. 그것도 전부 오늘 전까지 전부 원정이었다. 힘든 스케줄이었다"라고 했다.
원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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