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에 있는 여객기를 탑승객들이 밀고있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탑승객들이 이런 황당한 행동을 한 이유는 혹한의 날씨에 여객기 바퀴가 땅에 얼어붙었기 때문.
영국매체 미러는 지난주 러시아 시베리아 북부 이가르카의 한 공항에서 현지 항공사 TU-134 기종 여객기의 바퀴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이륙할 수 없게되자 탑승객들이 내려 기체를 밀었다고 전했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수 십명의 탑승객들이 여객기의 날개부분에 붙어 미는 모습이다. 이들은 추운 날씨속에서 '수고'를 하면서도 짜증을 내기보다는 재미있어하는 분위기다.
당시 기온은 무려 영하 46도였으며 총 70여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지 언론은 여객기가 부적절한 윤활유를 사용해 바퀴가 얼어붙으면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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