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포스트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로 세일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 침체로 부진했던 올해, 유통업계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12월 마지막 할인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12월 중순부터 롯데호텔 2층 크리스털볼룸에서 블랙프라이데이를 주제로 한 '패밀리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패션, 잡화, 생활용품 등 전 상품군에 걸쳐 진행되는 이 행사를 지난해 12월부터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모토로 시작했다. 지난해 행사 당일 방문 고객 9000여명, 매출 12억9000만원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포스트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진행된다.
11번가, 롯데닷컴, 엘롯데, 현대H몰 등 10여개 온라인몰이 12월 12일 하루 상품을 50% 이상 할인 판매하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들 온라인 업체들은 이번 행사 거래액을 1000억원 정도로 예상할 정도로 기대하고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가 유통업계 대표 이벤트로 자리 잡았지만 국내 소비자가 구매하기엔 제약이 많았다. 한국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토종 온라인몰들이 모여 국내 정서에 맞는 쇼핑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G마켓의 큐레이션 쇼핑사이트 G9도 12월 1일 '사이버 먼데이'(미국의 추수감사절 다음 주 월요일에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세일행사)를 맞아 해외 직구 50% 캐시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외 직구 상품을 모바일앱으로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50%(최대 1만원)를 되돌려 준다. G마켓도 12월 동안 '왓츠 핫 백&액세서리' 행사를 열고 가방, 신발, 지갑, 시계 등 각종 패션 잡화를 할인가에 판매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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