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시민단체 '한강맨션 고양이' 주최로 개최되는 '제 6회 한강맨션 고양이 바자회'가 지난 21일, 강남 파고다어학원 11층 카페에서 약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파고다교육그룹은 지난 3회 때부터 '한강맨션 고양이 바자회'를 후원해 왔다. 바자회 장소는 물론 뷔페 및 와인을 무료로 제공하고, 행사 당일 카페에서 판매되는 음료 수익금 전액도 기부해왔다.
파고다교육그룹 박경실 회장은 "한강맨션 고양이 바자회의 후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길고양이들과 유기묘들에게 도움이 돼주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작은 실천부터 큰 나눔까지 함께하는 교육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바자회에서는 고양이와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물품 벼룩 시장이 열렸고, 많은 후원사에서 기증해 준 물품 등이 판매되었다. 한쪽에서는 DIY 비즈 공예 무료 체험도 진행됐다.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약 700여 만원은 길고양이와 유기묘의 치료 및 사료 구입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번 바자회에는 기존 업체들 대부분이 후원에 참여했으며,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이보라씨가 '한강맨션 고양이 바지회' 포스터를 맡아 재능기부를 했다.
한강맨션 고양이 한 회원은 "환경과 동물에 관심이 많은 유명 연예인을 일컫는 '에코브리티'들로 인해 최근 유기견과 유기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앞으로는 이들에 대한 입양 또는 보호센터 설립 등 보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및 노력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 바자회를 주최한 한강맨션 고양이는 지난 2006년 한강맨션 고양이 사건 이후, 길고양이와 유기묘를 위한 실제 구조, 지원, 입양, 치료 등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단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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