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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은 일말의 기대감을 가졌다. 이동국의 합류는 힘들더라도 김신욱 발탁에 희망을 걸었다. 재활 속도가 빨랐다. 뼈가 예상보다 빨리 붙었다. 러닝도 시작했고, 공훈련도 진행할 예정이었다. 8강 또는 4강부터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엇보다 태극마크에 대한 김신욱의 애정이 깊었다. 국가의 부름이라면 언제든지 응해야 한다는 투철한 사명감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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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의 계획이 뒤엉켰다. 호주아시안컵 우승을 위해선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춰야 했다. 타깃형 스트라이커의 활용과 제로톱이 원활하게 이뤄져야 했다. 하지만 K-리그를 대표하는 두 명의 타깃형 스트라이커가 나란히 합류가 불발되면서 슈틸리케 감독의 고민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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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타깃형 스트라이커를 찾자면, 박주영(알샤밥) 밖에 없다. 박주영은 그 동안 주로 A대표팀에서 원톱으로 활용됐다. 낙하지점 포착과 점프력이 좋아 공중볼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 홀로 최전방에서 고립됐을 때 좋은 컨트롤 능력을 갖춰 공을 빼앗기지 않는 스크린 플레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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