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남희석이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논란을 언급한 듯한 글을 올려 관심을 끌고 있다.
남희석은 8일 트위터에 "승무원들 되게 팍팍하게 산다. 나머지 이상한 규정이나 제한도 많을 것. 면세점도 못 가게 하던데"라는 글을 게시했다.
특정인을 지칭하진 않았지만 이날 불거진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월권 논란을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조현아 부사장은 승무원이 자신에게 의향을 묻지 않은 채 봉지 째 견과류를 건넸다며 해당 사무장을 불러 규정에 어긋난 점을 지적한 후 이륙직전의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승객 안전에 중대한 문제가 있었을 때 하는 램프리턴을 조현아 부사장이 일방적으로 지시한 것이 월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대한항공 측은 문제가 보도를 통해 불거진 8일 매체 인터뷰에서 "조현아 부사장이 자신의 업무 범위에 포함된 일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해 기장과 협의해 조치를 했다"고 해명했다.
조 부사장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로, 미국에서 대학과 대학원을 마친 뒤 대한항공 호텔면세사업부에 입사해 2006년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본부 부본부장(상무보)을 맡으며 임원직에 올랐다.
이어 전무를 거쳐 지난해 3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5월에는 하와이에서 아들 쌍둥이를 낳아 원정출산 시비에 휘말린 바 있다.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10월엔 '유니폼을 입고 출퇴근을 할 때는 국내외 면세점, 공항 내 쇼핑몰이나 상점을 이용하지 말고, 공공장소에선 전화 사용을 하지 말며, 커피 등 음료수를 들고 다니며 마시지 말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승무원 근무수칙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승무원 인권침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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