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무인기 드론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실제 충돌사고가 발생해 여성 한 명이 얼굴을 다쳤다.
9일(현지시간) 브룩클린데일리 등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서 레스토랑 체인점 TGI프라이데이가 이벤트용으로 띄운 직경 60㎝짜리 드론이 가게에 있던 한 여성고객을 덮쳤다. 사고를 당한 이 여성은 코를 베이는 등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
그녀는 "드론이 머리위로 떨어진 후 회전날개가 계속 돌면서 내 코와 볼에 상처를 냈다"면서 "드론 아래에 매달려 있던 크리스마스 장식이 날개 부분에 휘감기면서 추락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다른 매체는 보통 실내용 드론의 경우 날개 부분에 안전 가드가 설치돼 있지만 사고가 난 드론은 그렇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드론은 해외에서 상품 배송이나 취미 활동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사고 위험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최근 영국에서는 드론이 에어버스여객기와 충돌할 뻔한 사건이 일어나, 해당 드론 조종자에게 약 9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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