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얄궂다.
슈틸리케호가 제주도 전지훈련 첫 날부터 겨울 빗속에서 훈련을 하게 됐다.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1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칼호텔에 여장을 풀고 일주일간의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비시즌인 K-리거들을 주축으로 일본, 중국리그에서 뛰는 28명이 빠짐없이 제주에 소집됐다. '옥석가리기'다. 슈틸리케 감독은 '제주 특훈'에 이어 유럽, 중동파가 포함된 23명의 아시안컵 최종엔트리를 확정할 계획이다.
훈련 첫 날부터 변수에 사로잡혔다. 오후 1시 30분부터 제주에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빗줄기는 이내 굵어졌다. 오후 3시 30분부터 훈련을 진행하기로 예정된 서귀포시 토평동 시민축구장은 물을 흠뻑 먹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비가와도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된다"며 "슈틸리케 감독의 훈련 열의가 대단하다"고 밝혔다.
서귀포=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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