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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은 컸다. 웃음으로 화답했다. 그의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차두리는 "국가대표로 마지막 아시안컵이 될 것 같다. 하루하루 축구하는 데 즐거운 선물이다. 아직 마지막이라는 느낌은 없다. 마지막이라는 생각보다 아시안컵에 최대한 집중할 것"이라며 "대표팀 소집은 항상 즐거운 일이다. 새로운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이 많이 소집됐다. 책임감이 상승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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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면담 후 결론을 내렸다. 그는 내년 1월 호주아시안컵 후 대표팀에서 은퇴하기로 했다. 후배들을 향한 사랑은 더 컸다. 차두리는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그러나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치면 다음 시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서로가 조금씩 조심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소속팀에서 잘했기 때문에 뽑힌 것이다. 아시안컵 대표로 선발되지 않더라도 대표팀은 계속된다. 월드컵 예선도 있다. 다들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인 만큼 큰 꿈을 가지고 이번 전지훈련에 임했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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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도 차두리의 존재가 든든하다. 채찍과 당근으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전훈 참가가 그에게 아시안컵 출전의 보증수표는 아니다"라며 "차두리 역시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을 위해 뛰어줄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 그가 이번 전훈을 통해 아시안컵에서 명예롭게 은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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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