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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PD는 "어제 변요한이 우울해 하길래 이유를 물었더니 '두 신밖에 안남았다'고 하더라. 나는 연출자로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 어린 친구들과 작업은 많이 해봤다. '성균관 스캔들' 때도, '몬스터' 때도 작품 끝날 때쯤 그 친구들이 굉장히 성장해 있는 걸 봤다. 이번엔 달랐다. 성장했다는 느낌보다는 내 동생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 친구가 가진 많은 것들이 그냥 예뻐보였다. 변요한은 본인이 갖고 있는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좋은 대본을 만났고, 좋은 상대 연기자를 만났다. 임시완도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민 선배가 현장에서 아주 안보이게 연출을 도와준다. 나는 찍기 힘들게 만들어 놓고 찍는 걸 좋아한다. 사람들이 움직이고 일하면서 대사하고, 슬랩스틱으로 타이밍이 맞아야 한다. 기존 사람들은 '이걸 어떻게 찍으려고 하느냐', '이 소리를 어떻게 담아야 하냐'고 했다. 그런데 우리 드라마는 그걸 너무 즐기면서 했다. 내가 뭔가를 얘기하면 더 신나서 했다. 제일 많이 그런 아이디어를 낸 게 이성민이다. 본인은 나를 치켜세워주는데 이성민이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우리 드라마는 이성민과 정 작가가 허가해줘서 할 수 있었던 작품이다. 내가 도움받은 이상으로 후배 연기자들이 이성민에게 물어서 만들어온다. 임시완 변요한 모두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성민에게 정말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이런 좋은 판에서 드라마를 할 수 있었다. 앞으로 이렇게 할 수 있는 판이 올까 싶다. 결국 내가 해야되는 일이니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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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