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반환점도 돌지 않았다. 게다가 정규리그 3위에 올라있다. 우승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은 빠른게 아닐까.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냉정했다.
맨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벌어진 애스턴 빌라와의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라다멜 팔카오의 동점골에 힘입어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연승 행진수가 '6'에서 멈췄다. 맨유는 승점 1점밖에 얻지 못하면서 20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3대0으로 꺾은 2위 맨시티(승점 39)와 승점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판 할 감독은 마지막까지 승리에 대한 의지가 부족했던 맨유 선수들의 모습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가 끝난 뒤 판 할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맨시티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전반에는 고전했지만 결국 3대0으로 이겼다. 이런 부분이 우승후보와 우리의 차이점이다. 우리는 이날 이겨야 했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번 경기로 우승 가능성이 적어졌냐'는 질문에 는 "그렇다. 우승하고 싶으면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판 할 감독의 한 마디에 선수들은 더 독을 품을까. 사기만 떨어질까.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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