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의 투혼은 꺼지지 않았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39)가 일본으로 돌아가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닛폰은 27일 구로다가 연봉 총액 4억엔(약 37억원)에 친정팀 히로시마 도요카프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무려 8년 만의 일본 리그 복귀다. 구로다는 올해 뉴욕 양키스에서 11승9패 평균자책점 3.71로 30대 후반의 나이를 잊게 하는 활약을 했다.
이로 인해 FA 시장에서 영입 경쟁이 꽤 치열했다. 하지만 구로다는 야구 인생의 마지막을 일본 친정팀에서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구로다는 1996년 신인드래프트 2순위로 히로시마에 입단해 11시즌 동안 한 팀에서만 뛰었다. 총 103승89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한 뒤 메이저리그로 떠난 바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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