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에어 쇼크'다.
28일(현지시간) 실종된 에어아시아 소속 여객기까지 포함하면 말레이시아는 올 들어 세 번째 항공 사고를 당한 것이다.
에어아시아 QZ8501편 여객기는 이날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를 이륙, 싱가폴로 향하던 중 이륙 42분만인 현지시간 오전 6시 17분에 교신이 두절됐다.
현재 인도네시아 벨리퉁섬 해역 인근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아직 잔해 등 어느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악천후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높은 실종기에는 인도네시아인 155명, 한국인 3명, 싱가포르, 영국, 말레이시아, 프랑스인 1명씩 등 16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말레이시아 항공사는 올해 두 차례 대형 항공 사고를 당한 바 있다.
지난 3월 8일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보잉 777-200)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중 교신이 두절된 채 실종됐다. 9개월의 시간이 흘렀지만 해당 항공기는 여전히 실종 상태다. 실종 원인과 행방 등이 아직도 밝혀지지 않아 미스터리 사건으로 남아있다. 당시 실종기에는 227명의 승객과 승무원 12명 등 총 23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어 지난 7월 17일에도 네덜란드를 떠나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MH17편(보잉 777-200)이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미사일에 의해 격추됐다. 당시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간 교전이 극에 달했던 곳이다. 서방 국가들은 반군의 소행이라고 의심했지만, 반군 측은 부인했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298명이 전원 사망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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