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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은 극명했다. 사령탑들의 목소리도 어느 때보다 날카로웠다.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은 심판 판정에 강하게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심판이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며 "주심에게 새해 인사를 보내며 TV로 판정 장면을 보면 부끄러울 것이라 이야기하겠다"고 밝혔다. 후반 10분이었다. 파브레가스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거친 수비에 쓰러졌으나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오히려 항의하는 파브레가스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샘 앨러다이스 웨스트햄 감독이 첼시 선수들의 다이빙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면서 다른 경기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심판들에게 모종의 압박으로 작용하고 이런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우리는 두 골을 잃었고 파브레가스는 옐로카드를 받았다"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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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빡빡한 일정에 고개를 저었다. 박싱데이 후 45시간 만의 일정에 의문부호를 달았다. 그는 "못 볼만한 경기였다. 전반에는 경기를 잘 치렀지만 후반에는 축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48시간만에 회복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EPL의 방식이지만 이런 일정에서는 이런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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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