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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니퍼트는 118이닝을 소화했다. 시즌 중반 등부상을 입었다. 2년간 가장 큰 문제는 제 2의 외국인 투수였다. 2010년 14승을 거둔 켈빈 히메네스의 복귀가 유력했다. 하지만 시즌 전 팔뚝부상으로 불발됐다. 결국 개릿 올슨, 데릭 헨킨스 등이 나섰지만, 위력적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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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5선발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지난 2년간 두산의 선발 로테이션은 너무나 불안했다. 단 한 명의 선발 요원이 일시적인 부상으로 빠져도 급격히 흔들렸다. 선발 로테이션의 불안은 가뜩이나 허약한 중간계투진에게 더 많은 부담감을 줬다. 악순환이었다. 2013년 두산은 무시무시한 타격과 강한 수비력으로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지난해는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투타의 빈약한 밸런스가 가져온 극과 극 성적이다. 냉정히 말하면 2013년 플레이오프 돌풍은 '기적'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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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장원준을 84억원에 잡았다. 확실한 좌완 선발 요원 한 명을 확보했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액 150만달러(약 16억4000만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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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필승계투조가 약한 편이다. 확실히 믿을 만한 선수가 없다. 지난 2년간 윤명준 오현택 등이 많이 성장하긴 했지만, 아직 리그 특급 계투진과 비교하면 부족한 부분이 많다. 결국 두산의 투수진 구조는 여전히 선발투수에 비해 필승계투조가 허약하다는 것이다. 선발 투수들의 부담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같은 경우 부상 변수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지난 2년간 두산의 투수진이 일시적으로 붕괴된 핵심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스프링캠프에서 보강해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