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루카스 포돌스키(독일)를 향한 인터 밀란의 관심을 확인했다.
벵거 감독은 2일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사우스햄턴과의 2014~2015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0대2로 패한 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인터 밀란의 첫 번째 제안은 우스운 면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 더 진지하게 제안을 했다. 무슨 일이 일어날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벵거 감독은 인터 밀란이 포돌스키 이적을 제안했다는 설을 "농담에 가깝다. 심각한 사안이 아니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 바 있다.
독일을 대표하는 공격수였던 포돌스키의 아스널 성적표는 초라하다. 2011~2012시즌 친정팀 쾰른에서 18골을 넣으며 부활을 알렸던 포돌스키는 2012~2013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에 입단, 33경기에 나서 11골을 기록하며 명성을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20경기 8골에 이어 올 시즌 6경기 무득점에 그치며 점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알렉시스 산체스와 산티아고 카솔라, 올리비에 지루 등이 맹활약 하면서 포돌스키의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포돌스키의 이적 추진은 불가피한 사안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벵거 감독은 "이적시장에 '불가피'라는 단어는 없다"며 "포돌스키는 그동안 부상으로 출전할 상황이 아니었다. 부상이 아니었다면 선발로 나설 기회는 충분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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