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9번의 저주가 실현된 듯 하다.
또 한명의 아스널 9번이 제 몫을 하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이번에는 루카스 포돌스키다. 인터밀란은 3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카스 포돌스키(29)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포돌스키는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임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언론들이 예상한 임대료는 150만파운드(약 25억7000만원)다.
포돌스키는 2012년 여름 쾰른에서 아스널로 입성했다. 2012~2013시즌에는 42경기에서 16골을 올렸다. 하지만 2013~2014시즌부터 부진의 징조가 보였다. 27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출전 시간이 확연하게 떨어졌다. 올 시즌 포?鵝뵀객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 교체로 출전했다. 출전시간은 99분에 불과하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선발 출전은 1번에 불과했다. 12경기에 나서며 3골을 넣는데 그쳤다. 출전시간을 보장받지 못하자 포돌스키는 폭발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과 면담을 신청했다. 자신을 뛰게 해주던가 아니면 뛸 수 있는 팀으로 보내달라고 했다. 결국 벵거 감독의 선택은 임대였다. 인터밀란이 화답했다. 현재 인터밀란은 5승6무5패(승점 21)로 11위에 머물고 있다.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상황이다.
포돌스키가 떠나면서 아스널 9번의 저주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아스널에서 9번을 달았던 선수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199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아스널에서 9번을 달았던 선수는 부진과 부상 등을 이유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1995년부터 9번을 달았던 폴 머슨을 시작으로 니콜라스 아넬카(1997~1999년), 다보르 수케르(1999~2000년), 프란시스 제퍼스(2001~2003년),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2004~2006년), 밥티스타(2006~2007년), 에두아르두 다 실바(2007~2010년), 박주영(2011~2012년)까지 저주의 희생양이 됐다. 결국 포돌스키도 이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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