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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용희 감독은 최근 최 정에 대해 "정교한 타격에 장타력도 갖추고 있어 이상적인 3번 타자다. 최 정의 타순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말대로 최 정은 올해도 3번 타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새로 들어올 외국인 타자의 유형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SK의 중심타선은 최 정-박정권-외국인 타자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최 정은 지난해 8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5리, 14홈런, 76타점을 기록했다. 허리와 허벅지 부상을 입어 46경기나 결장했지만, 타율과 타점서 어느 정도 수치는 올린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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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최 정의 몸상태는 괜찮은 편이다. 부상 후유증에서 말끔히 벗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김 감독은 FA 최고 대우를 받은 최 정에 대해 "점점 발전하는 최 정이 되길 바란다"고도 했다. 지금보다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다는 이야기다. 3할대 타율에 100타점을 때릴 수 있는 중심타자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3할-100타점은 86억원의 몸값을 감안한다면 달성해야 할 최소한의 수치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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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의 커리어 하이는 군복무 직전인 2011년이다. 그해 29경기에 등판해 15승(공동 3위)6패, 평균자책점(4위) 3.14를 올리며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180⅔이닝, 즉 등판마다 6이닝 이상 책임지며 이닝 이터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 두산은 장원준이 2011년의 활약을 재현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에이스 니퍼트와 짝을 이뤄 30승 이상을 합작한다면 만족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난 시즌 퀄리티스타트가 등판경기수의 절반도 안되는 13번에 그쳤다는 점은 우려스럽다. 그만큼 기복이 있었다는 뜻이다. 군복무 이전보다 제구력이 떨어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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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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