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2014년 살롱도르의 주인공이 됐다. 의아할 수 있다. '발'롱도르가 아닌 '살'롱도르다. 발롱도르나 살롱도르 모두 전세계 축구 선수를 대상으로 한다. 발롱도르는 축구 기량을 겨룬다. 골과 도움 등이 지표다. 유권자는 전 세계 A대표팀 감독과 주장 그리고 프랑스풋볼 선정 기자단이 뽑는다. 올 시즌 후보는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28·바르셀로나), 마누엘 노이어(29·바이에른 뮌헨)다.
살롱도르는 헤어스타일을 겨룬다. 헤어스타일이 가장 좋은 선수에게 영광을 안긴다. 전세계 팬들의 온라인 투표로 뽑는다. 미용실을 뜻하는 '살롱(salon)'에 도르(d'or)를 붙였다.
2014년 살롱도르의 후보는 모두 20명이었다. 총 3만7458명의 팬들이 투표했다. 호날두가 우승을 차지했다. 32.8%의 지지를 얻었다. 20명의 후보를 추렸던 세계적인 헤어스타일리스트 다니엘 존슨은 "호날두가 우승할만했다. 그의 헤어스타일은 셔츠의 무늬처럼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도 그의 스타일은 다양한 얼굴형에도 다 어울린다"고 평가했다.
2위는 안드레아 피를로(36·유벤투스)가 차지했다. 10.3%의 지지를 얻었다. 3위는 네이마르(23·바르셀로나)였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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