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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FA 계약 당시, 좋은 대우를 받은만큼 사회에 꼭 환원하겠다고 말했었다. 여러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았는데, 야구 선수로서 야구와 관련된 일에 기부를 하고 싶었었다. 그 때 허구연 MBC 해설위원님과 연결이 됐고, 1년 전부터 차분히 준비했던 일이다. 솔직히 부담도 된다. 내 이름의 야구장이 건설되는데, 지을 때만 주목을 받고 나중에 관리가 제대로 안되거나 하면 안되니 말이다. 어렵게 시작한 만큼 좋은 야구장이 만들어지고,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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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바로 장원준(두산 베어스)에게 말했다. '다음은 네 차례다. 준비해라'라고.(웃음) 물론, 개인의 의사가 있어야 이뤄질 수 있는 일이다. 원준이에게 이왕 할거면 야구족에 기부하고 공헌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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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솔직히 이제는 부담감이 많이 사라졌다. 지난해, 그리고 그 전 시즌 때는 부담이 엄청났다. 하지만 지난해 많이 힘들었고, 시즌 종료 후 10월부터 곧바로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량이 많아서 그랬는제 자신감이 많이 돌아왔다. 빨리 시즌을 맞이했으면 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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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한 말투로) 변명의 여지가 없다. 나는 먹튀(장기 계약 후 부진한 선수들을 일컫는 말)였다. 인정한다. 부담을 느껴서 잘 못했다고 하면 그건 변명일 뿐이다. 인정할건 인정하고. 다시 준비하는게 맞다. 올시즌 확실히 보여드리고 싶다.
그동안은 경기장에서 야유 받는 일이 거의 없었다. 그런데 지난해에는 팬들의 야유 하나에 마음의 동요가 되더라. 평소 느끼지 못했던 감정이었다. 거액 계약을 하고 팬들께서 많은 기대를 하셨다. 그런데 성적이 떨어지고 헛스윙 하나에 아쉬운 목소리가 들렸다. '꼭 쳐야한다'라는 심리적 압박감이 엄청났다. 쫓기고 여유가 없었다. 물론, 아까 말했 듯이 다 핑계일 뿐이지만 말이다.
-강민호가 살아야 롯데가 살 수 있다. 한마디 해달라.
이종운 감독님께 말씀드렸다. '감독님, 롯데는 저만 잘하면 성적 날 수 있습니다'라고 얘기했다. 내년 목표 홈런 몇 개 치고 그런 거 없다. 단, 확실히 말씀드리고 싶은 건 있다. 2년동안 성적이 떨어지자 '이제 강민호도 끝이구나'라고 의심하시는 시선이 늘어난 것 같다. 올해는 사람들의 그런 시선이 틀린 것이라고 증명하는게 목표다.
-공교롭게도 막내 kt 위즈와 개막 2연전에서 맞붙는다. 옛 동료들(김사율 박기혁 용덕한)을 많이 만난다. 개막전에서 옥스프링 공을 칠 수도 있겠다.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아니 재미있을 것 같다. (용)덕한이형과 같이 마스크를 쓰고 대결을 펼치는 것도 기대가 된다. 옥스프링의 너클볼은 10년이 지나도 못칠 것이다.(웃음) 개막전에 kt와의 맞대결이 화제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도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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