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꼬리표를 뗀 NC 다이노스가 또 한 번 비상을 준비한다. 총원 90명이 참가하는 '초대형 스프링캠프'를 미국에서 진행한다.
NC는 12일 전지훈련 명단을 발표했다. 선수만 6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훈이다.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15명, 훈련지원 인력과 직원 15명을 포함하면, 총 90명이 미국으로 떠난다.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시무식을 가진 12일 마산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C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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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해외 전훈은 40~50명이 참가하는데 NC는 재활군에 포함된 선수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캠프에 데려간다. 1, 2군 선수단을 구분하지 않고, 실력 있는 선수들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주겠다는 생각이다. 기존 선수단에 긴장감을 주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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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창단 이후 줄곧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1차 캠프를 열었다. 2013년과 지난해엔 2차 캠프를 대만에서 했다. 하지만 이번엔 1,2차 캠프 모두 미국이다. 구단에서 통 큰 투자를 했다. 애리조나 투산에서 1차 캠프를 마치면, LA로 이동해 2차 캠프를 가진다.
실전 위주로 진행해야 하는 2차 캠프에서 한국 프로팀 대신 미국 대학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감각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미국에서 1차 전훈을 갖는 팀들도 실전 상대를 찾기 위해 일본으로 이동해 2차 캠프를 갖는데, NC는 일본 대신 훈련 환경이 좋은 미국에서 1,2차 캠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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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창단 이후 기존 구단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았다. 이번에는 미국에서 진행되는 '대형 캠프'다. 막내가 아닌, 기존 구단이 된 NC가 전훈에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까.
한편, NC는 12일 시무식을 가졌다. 올해 캐치프레이즈는 '거침없이 가자, 전력질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