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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 감독 사태가 컸다. 당초 인천은 김 감독 후임으로 이 감독을 내정했다. 하지만 24일 이 감독과의 협상이 결렬됐다. 감독 선임은 수렁으로 빠져들었다. 적임자도 있었다. 임종헌 전 울산 수석코치다. 인천 부평고와 군포 용호고를 고교 최강으로 이끌었다. 특히 용호고는 지금의 인천과 비슷했다. 특출난 선수는 없었다. 조직력과 전술로 강팀을 물리치고 고교 정상에 올랐다. 임 코치의 선수 육성 능력도 뛰어났다. 부평고와 고려대에서 이천수 차두리 최태욱 등을 키웠다. 울산 수석 코치로 프로 지도자 경험도 풍부했다. 인천에 딱 맞는 지도자였다. 구단주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의 결재만 남겨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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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일이 벌어지고 있다. 미래를 포기한 선수 떨이다. 2일 이석현이 FC서울로 이적했다. 박태민과 남준재가 성남으로 갔다. 주전 미드필더 구본상도 울산에 팔았다. 멀티 플레이어 문상윤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주전들 가운데 반이 팀을 떠났다. 물론 선수 떨이는 고육지책이다. 현재 인천은 예산 확보가 쉽지 않다. 막무가내식 유출이 문제다. 새로운 선수를 데려와야 한다. 유입이 없는 일방적 선수 유출은 전력 약화의 지름길이다. 이대로라면 강등을 피하기 힘들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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