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스트라이커는 골로 말해야 하나??
아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한골도 넣지 못한 마리오 발로텔리(리버풀)가 영국 언론의 조롱을 받았다. 이번에는 추위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발로텔리가 10일 선덜랜드와의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을 떠나면서 "내가 이제까지 경기한 가운데 가장 염병하게 추운 도시였다"고 말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날 발로텔리는 후반 교체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 신문은 선덜랜드에서 활약한 바 있는 미뇰렛 리버풀 골키퍼의 인터뷰까지 전했다. 미뇰렛은 "발로텔리에게 선덜랜드의 추위에 대해서는 따로 경고하지 않았다. 경기 전 별다른 말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추위에 떠는 발로텔리에 대해 데일리 메일은 '다행스럽게도 이탈리아의 유벤투스가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다'면서 추운 날씨를 벗어날 수 있는 기회라고 비아냥됐다.
그러면서도 선덜랜드의 1월 평균 기온과 이탈리아 밀라노, 토리노의 평균 기온을 비교했다. 밀라노는 발로텔리가 인터밀란과 AC밀란 소속으로 뛴 도시들이다. 토리노는 최근 발로텔리의 이적설이 불거진 유벤투스의 홈이다. 선덜랜드는 1월 평균 섭씨 5도, 밀라노는 1도, 토리노는 3도였다. 선덜랜드의 기온이 더 높았다. 이 신문은 '토리노나 밀라노가 선덜랜드보다 더 춥다. 잘 생각해보시게. 마리오'라며 발로텔리를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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