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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시장에서 삼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됐다. 리빌딩이 시급한 삼성이었다.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부실한 토종선수 라인업을 채워야 했다. 견실한 외국인 선수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삼성 입장에서는 당연히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시도할 수밖에 없다. 약 한달 전부터 시작된 트레이드 소문의 주인공은 결국 오리온스였다. 그동안 KGC, KT, 모비스 등이 대상팀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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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키스 클랜턴이라는 준수한 외국인 선수가 있다. 시즌 전 발목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클랜턴은 착실한 골밑 장악력과 뛰어난 패스력으로 팀 동료를 살려주는 내실있는 외국인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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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삼성은 내부적으로 더 이상 트레이드를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간판선수인 라이온스를 내놓은데다, 더 이상의 트레이드로 올 시즌을 포기한다는 짙은 인상을 주는 것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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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력한 변수는 KCC다.
KCC 트레이드의 강력한 파트너는 KT다. 올 시즌 최고의 '히트상품' 이재도와 '빅맨' 김승원 박철호 등을 발굴한 KT는 치열한 6강 플레이오프 싸움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쉽지 않은 싸움이다. 17승17패, 승률 5할로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는 KT다. 하지만 객관적 전력이 준수한 LG와 KGC가 각각 2.5게임, 4게임 차로 추격하고 있다.
KT는 강력한 외곽 라인을 형성하고 있다. 이재도와 조성민이 있고, 전태풍도 부상에서 복귀한다. 가장 큰 문제는 찰스 로드를 뒷받침할 제 2 외국인 선수다. 마커스 루이스를 대체한 에반 브락은 경기당 평균 6.4득점, 3.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수비가 좋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팀 공헌도가 높은 편이지만, 최근 허리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마땅한 대체 선수도 없다.
KT가 6강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서는 브락을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가장 가능성 있는 방법은 KCC 윌커슨과의 트레이드다. 두 팀의 트레이드 논의는 현재 진행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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