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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백'은 70대 노인이 30대로 돌아가 인생의 가치를 새롭게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석원은 주인공과 대립하는 야망가 정이건으로 분해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상남자 이미지가 강했던 그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정이건은 남의 것을 뺏고 싶어하는 '쟁취욕'이 강한 인물이에요. 어린 시절 고아로 자라온 트라우마와 피해의식이 쟁취욕으로 발현된 거죠. 겉으로는 친절하지만 이면엔 다른 얼굴이 숨겨져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그려지지 않아서 아쉬워요. 하지만 제가 드러나기보다는 드라마의 메시지를 돋보이게 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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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은 "선배들이 열정과 내공을 모두 흡수하고 싶다"고 했다. 그만큼 "성장하고 싶은 욕구가 간절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코 조급해하진 않는다. 배우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직업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서른살이 되면서 배우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더 좋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많은 경험을 쌓으려고 해요. 제가 어릴 때 운동하면서 깨달은 게 있어요. 시합을 많이 뛰어봐야 실력이 는다는 것, 왜냐면 연습의 밀도가 달라지거든요. 연기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경험을 통해 저를 발전시키는 방법 밖에 없어요. 선배들의 10년 전 인터뷰를 찾아본 적이 있는데, 당시엔 그분들도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셨더라고요. 저도 10년 뒤엔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배우가 돼 있을 거란 기대를 갖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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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에게 아내 백지영은 배우로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는 사람이다. 가수로서 정상의 위치에 선 아내에게 때때로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아내에게 '10년 전에는 어땠냐'고 물어본 적이 있어요. '편안하게 하라'고, '많이 해보면 좋을 거야'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런데 다른 선배 배우들도 제 질문에 같은 답을 하셨어요. 그게 참 신기하죠. 저도 하나씩 배워가다 보면 언젠가 이런 고민을 내려놓는 날이 분명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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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조심스럽게 털어놓는 아내 백지영은 너무나 사랑스러운 여자다. "여자 솔로가수로 활동하다 보니 조금은 강한 이미지로 비춰졌지만 실제로는 너무나 섬세하고 여린 사람이에요. 옆에 제가 있어서 그런지 요즘엔 아내가 TV에서 애교도 부리던데요. 하하하."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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