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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삭스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5월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폴 코너코에 대한 영구결번 행사를 열 예정이다. 선착순 2만명의 팬에게 코너코 동상을 본뜬 인형을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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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코는 원래 LA 다저스 선수였다. 그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카츠데일의 섀퍼럴 고교 시절인 199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3순위로 다저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박찬호가 '코리안 특급'으로 불리며 한창 주가를 올리던 199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린 코너코는 당시 에릭 캐로스를 이을 다저스의 거포 1루수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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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듬해부터 그는 기량을 만개하기 시작했다. 이적 첫 해인 1999년 142경기에 출전한 코너코는 타율 2할9푼4리, 24홈런, 81타점을 올리며 팀의 중심타자로 우뚝 올라섰다. 2001년에는 생애 처음으로 30홈런을 넘겼고, 2002년에는 타율 3할4리, 27홈런, 104타점을 때리며 생애 첫 올스타에 뽑혔다. 이후 그는 화이트삭스를 대표하는 거포로 거의 매년 30홈런, 100타점을 올리며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명성을 이어갔다. 2005년에는 포스트시즌서 5개의 홈런과 15타점을 때리며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에 올려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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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다저스가 트레이드하지 않았다면 코너코는 지금 LA의 전설적인 1루수로 남았을 지도 모를 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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