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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외국인선수 계약에서 보듯 FA와 외국인선수 시장은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다. 프로야구의 인기는 최근 몇 년간 하늘을 찌르지만 딱히 전력을 강화시킬 만한 확실한 카드는 없다. 신인을 키워 구단의 기둥으로 만들려면 최소 5~6년은 기다려야 하고, 이마저도 확률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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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정호는 미국으로 떠나면서 "돈보다는 꿈을 이루고 싶다. 기회를 더 주는 팀을 원한다"고 했다. 결국 약속을 지켰다. 보장된 금액 4년간 1100만달러는 솔직히 큰 돈이지만 강정호가 기득권을 내려놓고 '맨땅에 헤딩'하는 기회비용으론 충분치 않을 수 있다. 각종 세금과 이중과세 등을 종합하면 실속은 국내잔류 쪽이 더 낫다는 얘기도 나올 법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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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길은 멀다. ESPN은 피츠버그의 내야수비를 30개구단중에서 8위로 꼽았다. 꽤 견고하다. 경쟁자인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는 타격은 다소 아쉽지만 성장기에 있다. 스프링캠프에서의 값진 땀방울이 강정호의 2015년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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